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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개조론2

[논쟁] 함석헌과 사회진화론 7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4/06 06:38]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과 사회진화론(7) -함석헌은 사회(전체)의 진화를 주장하지 않았는가 5. 사회진화론의 동아시아적 변종과 혼동(2) 또 하나, 간접적이지만, ‘사회진화론’과 함석헌의 접촉점은 민족개조론이다. 사회진화론에 충실한 윤치호(1865-1945)는 인종개선을 이루지 못하면 한민족의 ‘멸종’을 의미하게 된다고 생각했다.(249) 비슷한 맥락에서 후에 (1920년대) 이광수도 민족개조론을 주장하게 된다. 그보다 훨씬 뒤이지만 함석헌도 나중에 민족/민족성개조론을 폈다. 그것은 그가 사회현실 속에서 절감하기도 했지만 역사해석자로서 민족사를 다시 읽으면서 도달한 입장이었다. 그는 이조의 당쟁을 “민족의 생명력을 먹어치우는” 고질병으로 .. 2020. 1. 20.
[오늘의 명상] 민족개조가 필요한 시대이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7/29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민족개조가 필요한 시대이다. [함석헌 말씀] 그러나 사람은 자기에도 속지만 단체에 더 잘 속는다. 단체는 전체인 듯 가장을 하기 때문이다. 단체와 전체는 다르다. 전체는 우주 근본에 일치되는 다시 알해서 하나님의 뜻 그대로를 반영하는 것이요, 단체는 이기적 나의 모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사람의 이기심은 뿌리 깊은 것이다. 그것과 하나님과 맞서서 공정의 원을 그으려고 하는 한 끝이다. 그러므로 무엇에도 지려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단체 뒤에 숨어서 그것을 곧 전체라 하고 자기 주장을 내세우려 한다. 단체 중에서 가장 크고 강한 것이 민족이요, 나라다. 그러므로 민족 감정이야말로 치우친 생각이 가장 많이 들어 있을 수 있고, .. 2020.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