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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교수2

4.19혁명과 지식인, 그리고 강정마을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4/19 07:05]에 발행한 글입니다. 4.19혁명과 지식인, 그리고 강정마을 [함석헌 말씀] 4.19의 의미는 단 한마디로 민중에 있습니다. 4.19가 성공한 것도 민중이 일어났던 것인 만큼 성공한 것이요. 실패에 그친 것도 민중이 주저앉고 말았던 것인 만큼 실패했습니다. 4.19를 그 역사적 의미에서 흔히 3.1운동에 견주지만 그 까닭은 오로지 대중의 운동이라는 데 있습니다. 그러므로 그 운동은 경무대(지금 청와대) 앞에서 바친 젊은 혼들의 희생으로 끝나지 말고 조지기 있는 대중의 각성운동으로 자라났어야 할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또 아깝게도 낙제했습니다. 그 책임은 아마도 지식인이 져야 할 것입니다. 힘은 대중에 있지만 그 대중으로 하여금 스스로의 속에 있는.. 2019. 11. 19.
대학교육 필요한가, 인생낭비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22 06:54]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학교육이 필요한가, 인생 낭비다 [함석헌 말씀] “옛날에는 학문이 인생관을 넣어주자는 것이 목적이었다. 지금 교육은 사람 만들자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학교는 참 의미의 학교가 아니라, 공장이다. 학생은 제품이다. 졸업이란 규격시험에 합격한 것이다. 여기서는 인생관도 없고 인격도 없다. 인격과 반대되는 물질이, 뜻과 반대되는 행복이 전부다”, “학문은 어디서 시작이 됐느냐? 문예부흥에서 시작되었다. 문예부흥은 교권주의에 반항하여 인간의 자유를 찾는 운동이다. 인간이 자기발견을 한 시대이다.”(《함석헌저작집》 13, 우리민족의 이상, 42쪽) [오늘의 성찰] 위 말씀은 함석헌이 1961년 〈국토건설본부〉 요원에게 한 연설내.. 2019. 1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