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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관2

[오늘의 명상] 남의 밥그릇을 빼앗지 마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1/22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자기 밥은 자기가 지어야 한다. “사람들은 툭하면 사람이 빵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니라 하는 말을 한다. 그러나 이 말처럼 많은 사람을 죽이는 말은 없다. 이 말 때문에 허다한 사람이 육신으로 굶어죽고 정신으로도 굶어 죽는다. 두말할 것 없이 이 말의 요점은 ‘하나님의 입’이라는 데 있다. 그리고 하나님의 입은 사람의 입이 아니요, 그 말씀은 성경책도 신부 목사의 설교도 아니다. 하지만 언제나 하나님의 말씀이라면 종교의 경전,종교가의 설교로 안다. 그렇게 가르친것은 신부들이요, 목사들이다. 그들은 이것이 참 사는 하나님의 말씀이지 빵으로는 못 산다고 입에 침을 말려가면서 책과 .. 2020. 1. 6.
정치하지 말고, 평화운동 하자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1/06 07:22]에 발행한 글입니다. 정치하지 말고, 평화운동 하자 함석헌은 이렇게 예언하였다. “인류가 한상 제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진화를 모르고 변동을 인식하지 못하는 어리석음이라 할 것입니다. 삼강오륜을 찾고, 임금을 찾고, 약육강식을 찾고, 우생학적인 생존경쟁을 찾는 것은 오류입니다”(《함석헌저작집》12, 한길사, 2009, 34쪽) 함석헌은 이런 진화의 가설을 내놓고 다음과 같은 인간의 시대변화(진화)를 주장한다. "옛 善(하향식 충효론忠孝論)과 오늘의 善(수평적 공존론共存論)은 다르다. 도덕관념도 진화(개혁)한다. 마찬가지로 소수가 전체를 지배하는 힘의 철학은 의미를 상실하고 새롭게 진화한다." 곧 사랑의 철학으로 변이(變移)다.(앞의 책, 35쪽.. 2019.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