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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2

[일요시론] 이제 나라의 틀을 바꿀 때가 아닌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6/27 06:45]에 발행한 글입니다. 이제 나라의 틀을 조금씩 바꿀 때가 아닌가(시론) 우리나라가 광복되고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지 60년이 넘었다. 인간의 나이로 환갑을 넘겼다. 공자가 말하기를 “예순이 되면 남의 말을 잘 듣되, 그 이치를 깨달아 이해해야 한다”(六十而耳順)하였다.(《論語》,〈爲政篇〉) 국가로 볼 때, 여기서 ‘남’이란 국민(=인민)을 말한다. 그렇다면, 한국이라는 나라가 환갑이 넘었다면 ‘이순(耳順)’ 해야 한다. ‘이순’은 곧, 국민의 소리, 씨알의 소리를 잘 들어야 한다는 의미다. 씨알의 소리란, 국가의 주장, 관리의 주장, 권력의 주장이 아니다. 국민=시민의 주장이다. 이 말은 이제 대한민국도 환갑이 넘었으니 국민 곧 씨알의 소리를.. 2020. 1. 15.
부패한 정치꾼, 이제는 몰아내야.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12/31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어느 덧 2010년의 마지막 날이다. 차 한 잔 앞에 놓고 지난 일 년을 갈무리 해 보게 된다. 며칠 전 동인(同人) 중에 한 분이 일 년 간 뿌린 씨가 없어 (좋은 작품을 못 써서) 거둘 열매가 없다며 실의에 빠진 것을 보았다. 난 그에게, "반성의 그릇에 새로운 각오를 다져 넣으세요." 라는 말로 위로를 했다. 그렇지 않은가? 성공은 이뤄진 것만이 다는 아니다. 희망을 품었다는 것 자체가 마땅히 존중 받아야 할 일이다. 우린 “나는 안 돼”, “내가 무슨 일을 할 수 있어?” 이렇게 나약한 생각에 빠져 살아 온 날이 많다. 기득권이 워낙 판을 치는 세상이기에 자신의 존재 가치를 잃어 버렸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우리 모두.. 202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