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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3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생각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3/28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2012 서울 핵안보정상회의’를 바라보며 떠오르는 생각들 서울에서 개최되고 있는 핵안보정상회의는 총 53개국에서 참가하였다. 핵테러에 대한 국가 안보를 다지는 것을 골자로 진행되고 있는 이번 회의는 다만 핵과 관련된 사안만 처리하는 것이 아닌 모양이다. 필자는 핵안보를 위해서 각국의 정상들이 모인 자리가 다수의 선진국의 결속을 확인하고 자국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 그치지 않았으면 한다. 더욱이 핵 안보(security)라고는 하지만 핵의 안전성 문제를 반드시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된다. 자국에서 운영 중인 핵의 안전성 자체가 무엇보다도 심각한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부적인 요인에 의해서 초래되는 핵 안보에 대한 위기.. 2019. 11. 20.
슬픈 역사, 그리고 잊히지 않는 사람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06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슬픈 역사, 그리고 잊히지 않는 사람들 “사람을 어질게 하는 것도 이성이지만 또 말할 수 없이 어리석게 만드는 것도 이성이다. 이성이 현실이라는 작은 귀신에 잡혀버릴 때 아주 소경이 돼버리고 만다. 태양이 너무 밝기 때문에 눈을 어둡히는 듯하고 그래서 등불을 요구하는 사람같이, 현실의 대세가 너무 환하기 때문에 도리어 생각이 어두워지는 국민이 있다. 누구보다도 세계 평화를 부르짖어야 할 우리나라에 평화운동이 도무지 없는 것은 놀랄 일이다... 평화적 공존이 가능하냐가 아니다. 그것은 한가한 소리다. 가능하거나 말거나 평화만이 유일의 길이다. 같이 삶만이 삶이다. 공존만이 행동의 결심을 하는 데 평화적 공존의 가능성은 있다... 2019. 11. 15.
대립이 아니라 평화, 상호부조여야 한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2/06/25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립이 아니라 평화, 상호부조여야 한다! “현실적인 것은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상처라는 것을 알았었다.”(Joe Bousquet) “대부분의 전쟁은 지배자들이 만들어내는 것이다. 민중이 원해서가 아닌 강제 통일을 하는 그들은 언제나 그 방책에 맘을 썩이고 있다... 오늘날에도 전쟁까지는 아니라도 민중의 의사에 거슬려 통치하는 지배자들은 공연히 다른 나라에 대하여 적개심을 일으키려 하는 일이 많다. 그러나 세계의 대세는 결코 국민과 국민 사이의 대립이 아니고, 지나간 날의 원수를 잊어버리고 단단히 손을 잡아서만 너도 나도 살 수 있는 오늘이다... 생물은 사실은 서로 도움으로써 살아가게 되는 점이 많다... 같은 생물의 현상.. 2019. 1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