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8/12/20 06:03]에 발행한 글입니다.
오늘의 주제: 함석헌의 생명관과 생태론적 시각 - 결론을 대신하여
그러므로 함석헌의 씨을 단순한 민(民)이나 민중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는 역사적으로 각성된 인간,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다 함께 ‘나’로 보는 인간, 아니 모든 생물, 무생물, 티끌까지도 다 ‘나’라고 생각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다시 다음의 글을 보자.
나는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과 같이 있다. 그 남들과 관련 없이 나는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와 남이 하나인 것을 믿어야 한다. 나․남이 떨어져 있는 한, 나는 어쩔 수 없는 상대적 존재다. 그러므로 나.남이 없어져야 새로 난 ‘나’다. 그러므로 남이 없이, 그것이 곧 나다 하고 믿어야 한다. 다른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생물, 무생물까지도 다, 티끌까지도 다, 나임을 믿어야 한다.[이 인용문은 오강남 교수의 글 “함석헌의 씨사상과 도마복음” 『씨알』 6호 (2008, 8월), 8쪽에서 재인용한 것이나, 원전 출처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함석헌의 생명관과 생태론적 시각
장 회 익 (서울대 명예교수)
오늘의 주제: 함석헌의 생명관과 생태론적 시각 - 결론을 대신하여
그러므로 함석헌의 씨을 단순한 민(民)이나 민중으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 이는 역사적으로 각성된 인간, ‘너’와 ‘나’를 구분하지 않고 다 함께 ‘나’로 보는 인간, 아니 모든 생물, 무생물, 티끌까지도 다 ‘나’라고 생각하는 인간을 의미한다. 다시 다음의 글을 보자.
나는 혼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남과 같이 있다. 그 남들과 관련 없이 나는 있을 수 없다. 그러므로 나와 남이 하나인 것을 믿어야 한다. 나․남이 떨어져 있는 한, 나는 어쩔 수 없는 상대적 존재다. 그러므로 나.남이 없어져야 새로 난 ‘나’다. 그러므로 남이 없이, 그것이 곧 나다 하고 믿어야 한다. 다른 사람만이 아니라, 모든 생물, 무생물까지도 다, 티끌까지도 다, 나임을 믿어야 한다.[이 인용문은 오강남 교수의 글 “함석헌의 씨사상과 도마복음” 『씨알』 6호 (2008, 8월), 8쪽에서 재인용한 것이나, 원전 출처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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