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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래원 농부2

사람은 저항하는 거다.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09/06/20 08:00]에 발행한 글입니다. [함석헌 선생님 말씀 1] 오늘의 주제 사람은 저항하는 거다 사람은 저항하는 거다. 저항하는 것이 곧 인간이다. 저항할 줄 모르는 것은 사람이 아니다. 왜 그런가. 사람은 인격이요 생명이기 때문이다. 인격이 무엇인가. 자유로운 것 아닌가? 우선 나는 나다하는 자아의식을 가지고 나는 나를 위한 것이다 하는 자주하는 의지로써, 내 뜻대로 내 마음껏 나를 발전시켜 완전에까지 이르자는 것이 인격이다. 완전이 어디까지인지 말로 할 수 없지만, 말로 할 수 없기 때문에 하나님이라 혹은 하늘나라라 하지만, 그 뜻을 말하면 영원한 것이요 무한한 것이다. 영원ㆍ무한을 지향하고 자유 발전하여 나가는 것이 인격이다. 이 자유 발전하는 정신의 .. 2020. 1. 25.
민란이 아니고, 민중기의가 아닌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2/14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민란이 아니고, 민중기의가 아닌가 함석헌은 일찍이 이렇게 말했다. “신화로 남아 있는 그 시대에는....오늘의 지배욕을 가진 정치인들 같지 않아, 초창인만큼 높고 낮음도 없고, 지배 피지배도 없었다. 비가 많이 올 때 어떻게 홍수를 면하며, 가믐이 심할 때 어떻게 냇물을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가르쳐 주었다.”(《함석헌저작집》1, , 한길사, 2009, 251쪽. 한길사, 2009년은 이하 같음) “정치는 본래 싸움이다. 다스리고 다스림 받음의 관계다. 다스림이란 말부터 틀린 말이다. 정치라면 민중이 제일이지 남의 다스림을 받을 리가 없다. 이론으로 그렇지만 현실의 정부는 언제나 정직한 대표자가 아니고 사사 야심을 가진 자들.. 2020. 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