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대현2

[함석헌학회] 생명-환경의 통전성 존재론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5/04 06:30]에 발행한 글입니다. 오늘부터는 정대현 교수님의 글을 한 주에 거쳐 싣습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 생명-환경의 통전성 존재론 -함석헌 사상의 함축 1. 문제제기 지난 겨울은 추웠지만 “춥다”라는 말을 하기가 어려웠다. 온난화로 인한 북극 빙판의 파괴로 북극곰의 새끼를 위한 먹이 사냥이 어려워졌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인간에게도 비슷한 상황이 가능하리라는 느낌을 받았기 때문이다. 환경 조건은 모든 생명에 필연적이라는 것이 그 어느 때 보다도 분명해지고, 생명과 환경의 가치는 주목받을 수밖에 없게 되었고 많은 연구와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논의에 함석헌의 씨알 사상이 또 하나의 빛을 더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생명과 환경은 한동안 분리적인.. 2020. 1. 19.
[함석헌학회] 생영-환경의 통전성 존재론 3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5/06 07:13]에 발행한 글입니다. 생명-환경의 통정성 존재론 나. 통전성: 함석헌의 세계관 원리 (나1) 하나: 유기체와 무기체의 통전성 대부분의 생명-환경론자는 생명-환경의 자체 목적적 가치를 인간과 다른 생명체와의 지속성에서 보고 있다. 그러나 함석헌은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인간과 다른 모든 사물이 가치에서 뿐만 아니라 통전적으로 하나임을 주장한다. 그의 이러한 주장은 구체적으로 제안되고 있다. 함석헌은 인간과 모든 사물과의 통전성을 단계별로 제시 한다: 나의 몸과 나의 마음; 나와 다른 사람; 사람과 다른 사물의 3단계를 통한 통전성이다. 함석헌은 나의 몸과 나의 마음이 하나라는 점을 인격성을 들어 주장한다. “몸과 마음에는 떼지 못하는 관계가.. 2020. 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