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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자2

다름과 틀림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권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1/09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다름’과 ‘틀림’에 대한 인식, 그리고 인권에 대한 단상 '다르다'와 '틀리다'는 분명 엄연히 다른 동사이다. 사전적으로 그것의 의미를 보면 '다르다'는 '서로 같지 않은 것을 의미'한다. 어떤 사물 두 가지가 있다고 가정하였을 때 비슷하지만 어떤 특징에 있어서 구분되는 것이 존재하거나 전혀 다른 특징으로 인해 구별되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좋고 나쁨이나 선하고 악하다는 기준이 아닌 그저 그 해당의 것을 구별하는 특징의 요소일 뿐이다. 그러므로 누군가는 어떤 두 가지 것이 다르다고 할 수도 있지만 또 다른 누군가는 그렇지 않다고도 할 수 있다. 왜냐하면 서로 그 두 사물을 보는 관점이 다르기 때문이다. 여기서 말하는 관점.. 2019. 11. 7.
종교적 인간과 성(性/聖)스러운 인간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3/05/24 06:00]에 발행한 글입니다. 종교적 인간과 성(性/聖)스러운 인간 “절대다수의 백인들에게 흑인은 원시적인 형태의 성 본능을 대변한다. 흑인은 모든 도덕과 금기 너머에 있는 잠재적 생식력의 화신인 것이다. 백인 여성들은 순수한 귀납과정을 통해서 흑인들을 축제와 바카스 주신, 그리고 정신을 혼미하게 할 정도의 성감각 그곳으로 그들을 인도하는 존재 혹은 그곳의 보이지 않는 문을 지키는 수호신 정도로 생각한다.”(F. Fanon, 이석호 옮김, 검은 피부, 하얀 가면, 인간사랑, 1998, 212쪽) 인간에게 있어서 성(性, sex)이란 생물학적으로 볼 때 이항대립(binary opposition)으로 볼 수 있겠지만, 그로인해 성의 즐거움, 쾌락, 생산 등.. 2019. 1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