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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혁명2

[오늘의 명상] 권력주의, 그리고 역사의 정의는 무엇인가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0/08/05 06:29]에 발행한 글입니다. 권력주의, 그리고 ‘역사의 정의’는 무엇인가 “일찍이 세상이 이렇게까지 타락되기 전에는 세상에 신성(神聖)이란 것이 셋이 있었습니다. 가정의 신성, 노동의 신성, 교육의 신성입니다. 그 셋 다 신성의 근원 곧 하나님에게서 직접 나온 것입니다. 이제 이 셋이 다 진창에 떨어졌습니다. 권력주의의 발에 밟혀서 말입니다.”(함석헌, , 《함석헌저작집》9, 한길사 2009, 275쪽) 위 글은 함석헌선생님이 1979년에 한 말씀입니다(《씨알의 소리》제83호) 오늘 여기서 생각되는 주제어는 ‘권력주의’입니다. 오늘은 권력에 대하여 생각해 봅시다. 권력은 역사적으로 개인에서 출발합니다. 그것도 칼을 가진 군인(무신, 무사)에게서 시작됩.. 2020. 1. 13.
대통령의 오만, 그리고 분노 * 함석헌평화포럼 블로그에서 [2011/04/03 07:29]에 발행한 글입니다. ‘대통령의 오만’, 그리고 분노 국가가 만들어진 계기는 힘(칼)을 가진 자들에 의하여 강제로 땅이 갈라지고 울타리가 쳐지면서이다. 그리고 그 안에 백성(지금의 인민=국민)들이 갇히고 세금을 수취 당하면서이다. 그러니까 국가는 인민들의 자발적 동기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 였다는 말이다. 이후 국가의 힘은 각종 병기가 만들어지면서 더욱 강화되었다. 군대를 동원한 전쟁의 규모가 커지고, 국가의 영역도 넓어지게 되었다. 이리하여 왕권이 최고조를 이루는 고대국가(봉건국가=노예제 사회)에서 중세를 거쳐 근대로 접어들었다. 근대의 시작은 백성 대신 시민이 국가의 주체로 인식되는 시기다. 그래서 시민들이 시민혁명을 일으켜, 전제왕정을 폐.. 2019.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