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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선생님
anarchopists
2020. 8. 31. 05:08
의사선생님
옛날에는 병원에 들어가 의사를 만나면 꼭 선생님이라고 했다.
당시는 선생님의 존재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존경받는 존재였기 때문이다
선생님이라는 존재는 이(利=물질)에 살지 않고
의(義=영성)에 사는 훌륭한 분을 뜻한다.
그래서 환자들은 의사선생님은 모두 義에 산다고 보았다.
그래서 선생님이었다.
그런데 요즘 의사들은 義보다는 利에 산다는 느낌이다.
그래서 요즘 환자들은 의사한데 선생님이라는 존칭을 앞 붙인다.
그냥 돈버는, 직업꾼으로써 의사일뿐이다.
그런 가운데 인천에 훌륭한 의사선생님이 계셨다.
홍성훈 정형외과 선생님이었다. 보통 홍원장으로 통했다.
그 홍원장선생님의 뜻을 이어 바르게 살려고 하는 후배
의사선생님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이다. 연수의 권병기 의사선생님이다.
그는 의사파업에 동참하지 않았다.